• 제38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인 '손'과 '사람을 찾습니다'가 관객과 다시 만난다.

    서울연극협회(회장 송형종)가 주관하고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주최하는 '제4회 종로구우수연극전'이 오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알과핵소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종로구우수연극전'은 창작연극의 발전과 종로구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2014년 '종로우수연극축제'로 시작됐다. 서울연극제, 서울시민연극제, 2인극페스티벌 등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무대에 다시 올린다.

    이번 '종로구우수연극전'에서 선보일 작품은 지난 5월 막을 내린 '제38회 서울연극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창작집단LAS의 '손'과 극단 신인류의 '사람을 찾습니다' 두 편이다.

    '손'(이기쁨 연출·이와이히테토 작, 9.22~25)은 보편적인 주제인 '가족'간에 벌어지는 사건을 엄마와 아들의 각기 다른 관점으로 풀어가는 독특한 문법을 가지고 있다. 현대판 체홉이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제38회 서울연극제'에서 우수상, 신인연기상, 무대예술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사람을 찾습니다'(최무성 연출·이서 작, 9.27~10.1)는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제8회 제주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이서 감독의 동명 영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2009년 초연 당시 욕설과 폭력성, 성관계 장면까지 묘사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남겼다.

    이서 감독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 최무성이 직접 연출을 맡아 인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근본적 물음을 던지며 그늘진 이면을 이야기 한다. '제38회 서울연극제'에서 우수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종로구우수연극전'은 인터파크, 티켓링크, 대학로티켓닷컴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종로구 소재 주민이나 직장인들은 1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전석 3만원.

    [사진=서울연극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