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 뮤지컬 '햄릿:얼라이브'가 오는 11월 개막을 앞두고 꿈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제작사 CJ E&M은 "영국의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이 국내 최초 뮤지컬로 창작된다. 캐스팅은 고전 햄릿을 오롯이 표현할 수 있는 감정 연기와 풍성한 가창력, 무대 장악력을 최우선으로 뒀다"고 밝혔다.

    주인공 '햄릿' 역에는 한국을 넘어 웨스트엔드가 인정한 '꿀성대' 홍광호와 JTBC '팬텀싱어' 결승전에 진출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고은성이 캐스팅됐다.

    햄릿의 숙부이자 새 아버지 '클로디어스' 역에는 양준모-임현수가, 비운의 왕비인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는 김선영-문혜원이 연기한다. 정재은은 순수하고 가녀린 영혼의 소유자, 햄릿의 연인 '오필리어'를 그려낼 예정이다.

    선왕의 친구이자 햄릿의 스승 '호레이쇼'는 황범식과 최용민이 번갈아 맡으며, 오필리어의 아버지 '폴로니어스' 역에 최석준, 햄릿과 목숨을 건 일생일대 결투를 벌이는 오필리어의 오빠 '레어티스' 역은 김보강이 출연한다.

    뮤지컬 '햄릿:얼라이브'는 '스위니토드',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섬세한 스토리텔링으로 국내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영국 출신의 아드리안 오스몬드가 연출을, 각색·작사·작곡은 각각 성종완 작가, 강봉훈 협력연출, 김경육 작곡가가 맡았다.

    이번 '햄릿:얼라이브'는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음악의 어우러짐은 물론, 제목 그대로 살아 숨쉬는 무대를 예고한다. 11월 23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한편, 홍광호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되는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햄릿:얼라이브'의 넘버 '사느냐 죽느냐'를 첫 공개할 예정이다.

    '사느냐 죽느냐'는 원작 햄릿에서 가장 유명한 독백으로 만든 넘버로, 복수를 앞둔 햄릿의 인간적인 고민과 복잡한 심경을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다.

  •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