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젊고 재능 있는 클래식 연주자들을 위한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과 봄아트프로젝트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영 아티스트 포럼'이 9월 11일 오후 3시 서초동 코스모스악기홀에서 '어떻게 음악계에서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다.

    최근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선우예권의 세계적인 콩쿠르 우승 소식이 전해지면서 클래식 공연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음악전공자들의 현실은 그리 희망적이지 않다. 

    적은 관객 수로 인해 영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서기 힘들고, 교육시장 위주로 이뤄진 과거 음대생들의 취업활동은 학생수 감소에 따른 강사 감소, 학원 운영의 어려움 등 여러 악재가 겹쳐 있다.

    이런 현 상황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클래식 공연계의 상황을 점검하고, 영아티스트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날 포럼에는 박민정 예술의전당 본부장, 김호정 중앙일보 기자, 박선희 금호문화재단 팀장, 신혜정 코리안 심포니 팀장, 이샘  MOC 프로덕션 대표가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앞으로 영아티스트 포럼은 '어떻게 매니저와 일할 것인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아티스트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로 포럼을 이어갈 계획이다. 

    포럼의 참가를 원하는 연주자들은 전화와 온라인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선착순 150명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2-780-5058.

    [사진=스테이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