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가 5년 뒤 대통령 선거까지 유지되지 못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탄핵 등 여러자기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민주당 의원들도 즉각 반발하며 서로 험한 말을 주고 받았다.

    한국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이철우 의원은 19일 제주도 퍼시픽 호텔에서 열린 지역 미팅에서 "반드시 우리 당을 잘 개혁해서 다음 지방선거에서 성공하고 총선을 승리하고"라며 "다음 대통령 선거는… (문재인 정부가)대통령 선거까지 안 갈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 의원은 이어 "(문재인 정부가)오래 못 갈 것 같다"며 "반드시 (정권을)찾아오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의 수위 높은 발언에 민주당 의원들은 예민하게 반응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 소속 정치인들의 막말과 막가파식 행동이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최민의 전 의원은 "(오히려)자유한국당이 다음 총선 때가지 못 갈 것 같다"며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