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75.6%로 지난주 대비 3.3%p 내려가

文대통령 지지도, 안경환 등 인사논란에 하락세

12일 79.6%서 지속적 하락… 김상조-강경화 임명 강행도 지지층 이탈 영향 미친듯

김민우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6.19 1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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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 논란,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 강행 등 인사 문제가 논란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75.6%로 지난주 대비 3.3%p 내려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p 오른 17.4%였으며 '모름/무응답'은 7.0%로 조사됐다.

일간으로는 지난 12일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79.6%로 시작했다. 당시는 주말동안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전직 외교부 장관들의 지지성명과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소통 행보 관련 보도가 이어지던 시기였다.

그러나 야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에 대해 강력 반발했던 13일 78.3%로 하락했으며 14일 야당의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 반대' 공세가 이어지면서 77.9%로 재차 내려갔다. 

이어 안경환 후보자의 '허위 혼인 신고' 논란이 확산됐던 15일에는 74.2%, 청와대 인사 관련 참모진의 책임론을 제기하는 등 야당의 공세가 강화되고 안경환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던 16일에도 72.1%로 하락하며 내림세를 이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층 등에서 하락하기도 했다.


이같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자진 사퇴에 이르렀던 안경환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의 확산, 김상조 위원장과 강경화 장관의 임명 강행에 대한 야3당의 공세가 강화되며 기존 야권의 지지층 일부가 이탈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경환 후보자의 허위 혼인신고 관련 논란에 침묵하던 청와대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지난 16일 "인지하지 못했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대통령과 국민이 하자라고 생각하면 지명을 철회하는게 원칙"이라고 했다.

안경환 후보자의 자진 사퇴 이후 전날에는 "혼인무효소송 판결문이 공개되기 전까지 이 사실을 전혀 몰랐고, 안경환 전 후보자가 이혼했던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16일 전국 성인 2,53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응답률은 5.4%(총 통화 4만7,207명)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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