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된 에이핑크 팬, 소개팅 장면 보고 배신감 느껴"

에이핑크 살해협박범, 언론인터뷰 통해 "살해의도 없었다" 심경 고백

에이핑크 협박한 남성, 언론사에 전화 걸어 자초지종 설명
소속사 "짐작가는 남성 있어..경찰 조사 결과 기다릴 것"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6.15 18: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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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eman@empal.com
  • 14년째 '기자'라는 한 우물을 파 온 조광형 기자입니다. 다양한 분야를 거쳐 현재는 연예·방송 전문 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뉴데일리 지면은 물론, 지상파 방송과 종편 등에서 매주 연예가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남보다 한 발 앞선 보도와, 깊이 있는 뉴스 전달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전날 걸그룹 에이핑크를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112로 걸려와 소속사 사무실로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발생한 가운데, 자신이 에이핑크를 살해협박한 범인이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등장해 한 연예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범행 동기를 고백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다.

OSEN은 15일 "본인이 그룹 에이핑크를 살해협박한 범인이라고 밝힌 A씨가 본지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며 "A씨는 에이핑크를 살해협박한 이유에 대해 '에이핑크 소속사의 대처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에이핑크의 오랜 팬으로 실제로 살해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A씨는 OSEN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보도된 것을 보고 억울해서 전화했다"며 "에이핑크 소속사가 악플로 나를 고소해서 살해 협박을 한 것이 아니다. 딱 두 번 전화했다. 업무방해를 한 적도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에이핑크가 배우지망생들과 소개팅하는 모습을 내보내는 것을 보고 분노해서 협박 전화를 걸었던 것"이라며 "에이핑크의 6년 된 팬으로 그동안 에이핑크에 시간도 돈도 많이 썼는데, 에이핑크가 배우도 아니고 배우 지망생들과 소개팅하는 것을 보고 배신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특히 "소속사에 항의 전화를 했는데 모른다고 애매하게 답변해서 화가 났고, 그래서 경찰서에 살해 협박 전화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아직까지 자수할 생각은 없고, 에이핑크에 실제로 해를 끼칠 생각도 없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이핑크의 소속사는 "지난 14일 오후 112를 통해 '에이핑크의 소속사 사무실을 찾아가 칼로 멤버들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은 경찰이 오후 7시 40분께 소속사 사무실로 찾아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오후 10시까지 협박범은 나타나지 않았고, 형사들은 소속사 직원 등을 상대로 저간의 정황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돌아갔다"는 사실을 공개해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한편 매체 인터뷰를 통해 살해 협박범의 입장을 전해들은 에이핑크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추측되는 인물이 있기는 하나,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릴 것이며 그동안 에이핑크의 신변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가 배포한 공식 입장 전문.

1.경위

2017년 6월 14(수) 오후 7시 40분께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에이핑크의 소속사 플랜엔터테인먼트 사무실로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미상자가 이날 오후 112로 협박 전화를 걸어 "14일 오후 9시에 에이핑크의 소속사 사무실을 찾아 칼로 멤버들을 살해하겠다"라는 협박 전화를 걸어왔다고 합니다.

이후 8시 30분께 사복 차림의 서울 강남 경찰서 강력계 형사 6명이 건물 주변에 배치돼 체포 등을 준비했고, 비슷한 시각 서울 강북에 위치한 멤버들의 연습실에도 관할 지구대가 출동,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했습니다.

오후 10시께까지 협박범이 나타나지 않았고, 형사들은 이후 소속사 직원 등을 상대로 그간의 정황에 대해 관련 추가 조사를 벌였습니다.

연습을 중단하고 있던 멤버들 역시 오후 10시께 숙소로 복귀하였으며, 소속사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숙소 인근에 소속사 직원 등을 상시 대기시켰습니다.

2. 현재 상황

강남 경찰서가 현재 사건을 수사 중이며, 소속사는 다양한 협조와 함께 수사 경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당사는 협박 용의자의 신원이 빠른 시일 내에 파악될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계획입니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다행스럽게 금일(15일) 공식 일정은 없는 상황입니다. 가급적 대외 외출을 자제한 가운데, 피치 못할 이동이 발생하는 경우 개별 동선 및 개별 멤버마다 매니저가 동행해 안전을 대비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사설 경호업체에도 도움을 요청, 당분간 멤버 전원의 경호를 가까이서 대비토록 조치하였습니다.

3. 입장

소속사는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건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경주하고, 이와 동시에 멤버들의 안전을 위해 보다 강화된 경호를 이어갈 것을 팬들에게 약속드립니다. 더불어 조속히 협박범의 신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모든 협의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소속사는 향후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이뤄지는 악플과 각종 위협에 대해 더욱 엄정히 대할 계획입니다. 더 이상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강력한 법률적 대응으로 사안에 임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소속사는 염려를 함께 해주신 대중과, 팬, 그리고 신속한 대응으로 사건을 처리하고, 안전을 확보해주신 경찰 관계자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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