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난 시달리는 우수中企 홍보관도 운영
  • '서울시 일자리 페스티벌' 포스터. ⓒ서울시 제공
    ▲ '서울시 일자리 페스티벌'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26일 청계천 일대에서 '2017 서울시 일자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일자리문제에 대한 해법을 함께 고민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하는 데 초점에 맞춰졌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도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오후 12시30분부터 시작한 행사는 구인기업과 구직자 연결 및 현장 면접,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재직자가 진행을 맡은 직무 멘토링, 우수중소기업 홍보관, 취업특강 등으로 구성돼, 일자리 정보에 목마른 청년들에게 알찬 취업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문상담사의 1대1 취업상담, 무료 이력서용 사진촬영, 직무적성검사 등의 서비스도 참여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날 1시부터 5시까지 청계천변 을지한빛거리 일대에서는 총 50여개 부스에서 '취업박람회 및 직무페스티벌'도 열렸다. 해당 행사는 사전 신청이나 예약 없이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획돼, 특히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행사에 대해 서울시는 “우수중소기업을 청년들에게 소개해 구인기업과 구직청년간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개인의 취업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회를 제공해 실제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는데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 서울시. ⓒ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 서울시. ⓒ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실업문제에 공감하는 기관·단체간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기관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채용 확대 노력(1社 1人 채용 확대)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및 고용환경 개선 우수기업 적극 발굴·지원 △일자리정보 공유 및 일자리사업 연계 추진 △청년 대상 공동채용 지원 및 ‘내일채움공제’ 가입 홍보·지원 △청년층 취업지원을 위한 공동사업 개발 및 상호 협력 관계 도모 등이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심각한 청년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기업들이 실질적인 일자리창출과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뜻을 모은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시는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