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아슈베(BHV) 백화점
    ▲ 베아슈베(BHV) 백화점
    일요일에도 파리 상점가에서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

    프랑스 관광청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역에 적용되는 일명 '마크롱 법(Loi de Macron)'에 의해 파리 관광지 상점들이 일요일에도 문을 열기로 했다.

    이에 한 해 방문객 수 3천만 명에 달하는 세계 쇼핑의 수도 파리는 해외 방문객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보다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마크롱 법'은 2015년 당시 경제산업부 장관이었던 에마뉘엘 마크롱이 '성장과 활동, 경제 기회에의 평등 실현'이라는 모토 아래 채택한 법안이다. 이 법안은 샹젤리제 등 주요 관광지역의 일요일 영업 허용을 골자로 한다.

    2016년 1월 1일 시행 예정이었으나 상점백화 및 점과 노조간의 갈등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시행돼 왔다. 2017년 1월부터 해당 지역 상점들이 본격적으로 마크롱법을 따르고 있다.

    이 법에 적용되는 관광지역은 프랭땅, 갤러리 라파예트, 베아슈베(BHV), 봉 마르쉐 등 파리의 유명 백화점들이 위치한 오스만 거리를 비롯해 오페라, 샹젤리제, 마레, 생 제르맹, 몽마르트르 등 총 12곳이다.

  • 라파예트 백화점 내관
    ▲ 라파예트 백화점 내관
    [사진=프랑스 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