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1일 오후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열린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 제 15차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만 원짜리 하나 받은게 있느냐"며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들이 더 많이 받았는데도 탄핵 되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문재인 전 대표는 사드를 반대하고 북한인권법을 기권하라고 한 사람"이라며 "대한민국 사람인가 북한 사람인가 모를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 하겠다고 나온다"고 비판했다.

    '3.1절 국민저항운동'을 주제로 진행된 탄기국 제15차 태극기 집회에는 애국·보수 시민사회단체뿐 아니라 기독교계도 대거 참석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했다. 집회 후에는 '탄핵 원천 무효' 등의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 및 헌법재판소 방면으로 5방향으로 나누어 가두행진을 이어 갈 예정이었지만 행진은 일부만 참가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애국·보수 진영의 대규모 3.1절 태극기집회·행진에 대응해 광화문광장에서 18차 촛불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