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만닥터 김사부' 배우들의 막바지 촬영장이 공개됐다.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는 16일 방송될 20회와 17일 번외편을 끝으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배우 한석규-유연석-서현진-김홍파-변우민-최진호-임원희-장혁진-진경-양세종-서은수-김민재 등 막바지에 접어든 생생한 촬영 현장이 공개돼 임박한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달랜다.

    무엇보다 한석규와 유연석, 변우민, 임원희는 막판 열정을 불사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석규는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채 대본에서 눈길을 떼지 않고 있다. 

    유연석은 촬영 전이지만 미리 동선을 파악한 후 감정선을 다잡고 있는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변우민과 임원희 역시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를 위해 몰두하는 면면들로 열성을 내비쳤다.

    서현진을 비롯해 김홍파, 진경, 서은수, 김민재는 따스한 미소로 촬영장을 녹이고 있다. 서현진은 스태프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러블리한 박장대소를 터트렸다. 김홍파는 인자한 여원장(김홍파) 표 미소를 선보였고, 진경도 유쾌한 웃음으로 훈훈한 현장 상황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와 함께 깨알 케미 열전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한석규와 유연석은 촬영을 하다가 NG가 발생하자 서로 부둥켜안은 채 폭소를 뿜었다. 또 다른 촬영에서는 한석규와 서현진이 NG에 어쩔 줄 몰라 하다가 급기야 웃음바다로 만들어 버리는 등 현실에서도 특급 사제 케미를 발산했다.

    이밖에도 한석규와 장혁진은 멱살 잡는 장면을 앞두고 다정다감한 투샷을 선보였는가 하면, 최진호와 양세종은 극중 냉랭한 부자(父子) 관계와는 달리 카메라를 향해 브이자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끈다.

    '낭만닥터 김사부' 20회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사진=삼화네트웍스,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