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로가 '몰래카메라'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김수로는 10일 오전 트위터에 "아무리 방송 몰카지만 상황 파악은 하고 몰카를 해야지"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해외에서 일 보는 사람을 서울로 빨리 들어오게 해서 몰카짓 하는 건 너무나 도의에 어긋난 방송이라고 생각한다"며 "방송이 아무리 재미를 추구하지만 이런 경우는 너무나 화난다. 많은 걸 포기하고 들어온 것이 진짜 화난다"고 전했다.

    김수로가 직접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그가 언급한 '몰카' 프로그램이 지난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수로는 뉴욕에서 창작 뮤지컬 '인터뷰'와 관련해 현지 스태프들과 작품 회의를 진행하던 중 급히 귀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로는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삭제한 뒤 "오늘은 나에게, 내 주위에 실망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하루였다. 간절히 살았다. 수로야!", "또 열심히 달리자. 열심히 달려야만 한다"라는 새로운 글을 연이어 남겼다.

    [사진=뉴데일리 DB, 김수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