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이후 키라키라 인근서 규모 5.6, 5.1 추가 지진 발생
  •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인근 지역에는 지진에 따른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사진은 솔로몬제도 지진 관련 美'지질조사국(USGS)' 그래픽 자료.ⓒUSGS 홈페이지 캡쳐
    ▲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인근 지역에는 지진에 따른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사진은 솔로몬제도 지진 관련 美'지질조사국(USGS)' 그래픽 자료.ⓒUSGS 홈페이지 캡쳐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현재 지진에 따른 쓰나미 경보가 인근지역에 내려진 상태다.

    美'지질조사국(USGS)'은 9일(현지시간) 오전 4시 38분쯤 남태평양 솔로몬제도 키라키라 서남서쪽 68km 지점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USGS는 지진의 규모를 8.0으로 발표했다가 이후 7.7로 하향 조정했다.

    진원은 남위 10.7도, 동경 161.3도 지점이며 진원 깊이는 비교적 얕은 41km 지하로 측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中'신화통신'에 따르면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솔로몬 제도, 바누아투, 파푸아뉴기니, 나우루, 뉴칼레도니아, 투발래 등 남태평양 섬 해안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고 한다.

    7.7 지진 이후에도 키라키라 서쪽 65km 지점 및 서남서쪽 98km 지점서 각각 규모 5.6과 5.1의 지진이 추가 발생하기도 했다.

    솔로몬 제도는 지진대가 분포, 화산 및 지진 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 '불의 고리' 영역 내에 속해있다. '불의 고리'는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 인도-호주판 등과 맞물리는 경계선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