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내외 정치적 이슈에 전략적 대응 중- 미국 현지에서 T-50A 시제기 미국서 첫시험 비행 성공적 마쳐
  • ▲ T-50을 기반한 파생형 버전 전시 목업ⓒ오세진 사진기자
    ▲ T-50을 기반한 파생형 버전 전시 목업ⓒ오세진 사진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는 내년 38조원의 1000대의 공급이 예정된 미국 고등훈련기(APT)교체사업중 첫  프로젝트인 미공군 T-X 선정사업 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T-50A의 우수한 성능과 다양한 군수지원 및 교육프로그램을 전략적인 세일즈 포인트로 삼고 전사적으로 이 사업 수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에는 KAI는 T-50 훈련기 개발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미국 록히드마틴과 함께 공동입찰 방식으로 참여 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잉사, 사브, 노스롭그루먼, BAE등 총 4개의 컨소시엄이 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면서 수주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트럼프를 후원한 록히드마틴과 손잡은 KAI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자국우선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의 정책으로 인해 미국내 업체가 우위에 있다는 평가도 있다. 보잉은 그동안 민주당 힐러리를 지원해 입지가 많이 좁아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 T-50을 기반한 파생형 FA-50 버전 전시 목업ⓒ오세진 사진기자
    ▲ T-50을 기반한 파생형 FA-50 버전 전시 목업ⓒ오세진 사진기자

    국내 모 신문사와 인터뷰한 하성용 사장은 "가격 기술과 기업건정성등이 아닌 국내 시국상황때문에 계약을 수주 못하면 국가적 손실"이라 우려를 표하면서 APT 사업전망이 난관이 많음을 시사 했다. 하성용사장은 지난 7월 조건부 사표를 제출하고 내년 380대를 교체 예정인 미공군 T-X 사업에 배수진을 치고 총력을 하고 있다.

    KAI 한 관계자에 따르면 "악재보다는 호재가 많은 편이며, 현재 다수의 국가에 수출되어 우수한 성능이 입증된 T-50 훈련기의 개량형인 T-50A 훈련기와 멀티미디어 기술을 이용한 ILS, 교육훈련, 정비등의 한국우주항공만의 여러가지 경쟁력이 많아 록히드마틴사와 공동으로 최선을 다해서 좋은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 사원이 하나의 마음으로 노력중이디.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KAI T-50A시제기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도널슨 센터공항 현지에서 한미 감항인증 상호 협약에 의해 절차가 많이 간소해져, 짧은 시간이지만 현지 테스트 비행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