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단 30만 장, 1달러 지폐 2,000장, USB·DVD 1,000개, 소책자 200권 등 담아
  • ▲ 북한인권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21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대북전단 30만 장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 북한인권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21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대북전단 30만 장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북한 김정은 집단이 15일에 이어 지난 20일에도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하지만 둘 다 발사 후 공중폭발 했다. 국제사회는 북한의 잇단 도발을 규탄했지만, 김정은은 아랑곳 않고 있다.

    북한인권단체가 이 같은 김정은 집단의 대남도발에 항의하는 뜻에서 대북전단 30만 장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은 지난 21일 오후 12시 30분경, 경기 파주시 탄현면의 한 공터에서 대북전단 30만 장, 1달러 지폐 2,000장, USB·DVD 1,000여 개, 한국의 발전사를 담은 소책자 200권을 대형 풍선 10개에 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다.

  • ▲ 대북전단 살포용 대형풍선에 가스를 주입 중인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 대북전단 살포용 대형풍선에 가스를 주입 중인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대북전단 살포 직후 언론에 보낸 자료를 통해 “유엔 등 국제사회의 규탄에도 북한은 10월 들어서만 미사일을 두 차례 발사했다”고 지적하고 “북한 김정은 집단에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뜻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측은 앞으로도 북한이 한국을 겨냥한 도발을 저지를 경우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라도 계속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