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용(59)의 아들 이욱(30·사진)씨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의 마셜대학 성악과 전임 교수로 임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명지대 음대를 졸업하고 도미한 이씨는 뉴욕 맨해튼 음대에서 석사, 뉴저지 럿거스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지난 9월 마셜대 음대 성악교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테너로 활동 중인 이씨는 전설적인 메조소프라노 로졸린드 엘리아스가 "많은 오페라 가수들이 가지지 못한 수준 높은 예술성이 돋보인다"는 호평을 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주목할 만한 점은 미국 시민권자인 이씨는 애당초 병역 면제 대상이었음에도 불구, 2006년 국내로 들어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는 사실. 이씨는 입대 직전, KBS 1TV '콘서트 7080'에 나와 이용과 '사랑의 상처'를 듀엣으로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