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콘서트서 "도망치지 않겠다!"..국방부에 맞서는 모습 보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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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위 '영창 발언'으로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김제동(43)이 여전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뻣뻣한 태도로 일관해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제동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수변무대에서 열린 이승환의 자선콘서트 도중 무대 위로 올라와 최근 자신의 발언을 둘러싸고 갖가지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데 대해 "(주변에서)힘내라고는 하지만 사실 별로 힘들지 않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제동은 이승환의 노래 '물어본다' 가사를 인용하며 "도망치지 않으려 피해가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라고 자신이 힘들어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한 뒤, "(청중들에게)여러분만 걱정하지 않으면 된다. 요는 (나는)입을 다물라고 한다고 다물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도 발언 수위를 낮출 생각이 전혀 없음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승환의 소속사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원래 콘서트 출연 계획이 없었는데, 이승환과 친분으로 공연에 왔다가 무대에 10분 정도 올라 '가벼운 농담' 위주로 이야기했다"고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제동이 군 시절 사령관 부인을 '아줌마'로 지칭했다 영창을 갔다왔다고 밝힌 것에 대해)확인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다 확인을 했는데 김제동이 영창을 갔던 사실은 확인이 안됐다"며 "이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정감사 기간, '김제동 발언'의 진위를 밝혀달라고 주문했던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은 "김제동은 영창에 간 적도 없고, 불합리한 지시를 받은 사실도 없다는 진실이 밝혀졌다"며 "김제동씨는 해당 (2군사령관)가족과 국민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제동은 국정감사 이튿날 열린 콘서트에서 "자신은 관련 의혹들을 피해갈 생각이 전혀 없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되레 팬들을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주일 전, 한 토크콘서트에서 "감당할 자신이 있으면 나를 부르라"고 큰소리쳤던 모습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않은 태도였다.

    이같은 발언 사실이 알려지자 다수 네티즌들은 "공인이 거짓말을 했으면 사과를 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며 "소위 진보 인사라는 사람이 왜 저런 딴소리만 주야장천 늘어 놓는지 모르겠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진보쪽 계시는 분이... 공인이 거짓말했으면 사과하는것은 당연한게 아닌가 싶네요 ㅉㅉ 우리나라도 정말 사람 없네 평소 바른 이미지 였던 김제동이 저 정도면 나머진 얼마나 쓰레기란 거야... 노답이다노답 ㅡㅡ 차라리 내가 독재하는게 낫겠다.

        - bs71****

    거짓말 했냐 아니냐고 물어보는데 뭔 시잘데기없는 잡소리만 늘어놓고 있대냐 ㅉㅉ.

        - 4gjf****

    아니 누가 입을 다물래? 13일 영창에 갔냐고 안갔냐고?? 왜 딴소리만 주구장창..

        - fern****

    갔다왔다. 안갔다왔다. 말하면 끝날 일을 빙빙 돌려서 뭐라 X부리는지 하나도 모르것다 진짜. 정치인같이 구렁이 담너머가듯 X부리네 진짜.

        - mist****

    웃자고 한 얘기면 니가 그동안 한 얘기는 전부 썰이 되는거야!

        - didt****

    문재인과 김제동 특징 : 거짓말하고 사과를 안함.

        - tksk****

    허위사실 유포네 ~ 김제동 때문에 50사단 간부들 파렴치한 됐네.

        - bill****

    누가 입 다물라고했냐??? 진실만 말하라는거다. 니가 저격한 당시 사령관이였던 '조성태'란 분은 무슨 죄야. 그분이 진짜 너한테 그런 짓을 했다고??????????

        - undo****

    저번엔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하면서 호기부리더니 지금은 마치 정부가 김제동한테 재갈 물리며 탄압하고 있는 것처럼 선동. 마흔 넘어서 뭐하는 짓인지....진짜 한심하다. 골수 친노친문 노릇하면서 정치판에서 놀더니 추하게 늙네.

        - namu****

    2008년 예능 방송에서 영창얘기 꺼냈다가 강호동이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니까, 뜨끔하면서 군기교육대로 바로 수정하던데.. 군기교육대 간 걸 토크쇼에 나올 떄 마다 영창갔다고 구라친 거 였음.

        - belo****

    웃자고 거짓말한 이영자도 사과하고 몇 년 동안 자숙했다. 김씨는 거짓말했으면 대국민 사과를 하고 거짓말한게 아니면 국방부 장관을 고소해... 도대체 뭐하자는 거냐? 입을 다물지 말고 팩트를 말하라구!!! 본질을 왜곡하지 말고 말이다 "나를 감당할 수 있겠냐??" 요런 말을 하더니만 뭔 입타령이냐.. 영창간게 사실인지 아닌지 그것만 말하라구!! 자꾸 헛소리하지 말고 말임!!!!

        - sunn****

    뭐 본인 자유시니 뭐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점점 좋아보이진 않습니다.그렇게 엿같으면 정치판에 뛰어드세요 뒤에서 씹지만 마시고 남자라면 정정당당하게 맞서세요 그게 안되시면 자신의 위치로 약올리는 수준밖에 안됩니다.

        - leem****


    반면 일부 네티즌은 "국회의원이란 사람들이 개그맨 발언을 검증해야한다는 코미디를 하고 있다"며 "김제동이야말로 배지 단 사람들보다 더 나랏일하는 애국자"라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새누리당은 김제동 하나 물고 늘어져서 국방위 국감에서 다루어야 할 모든 문제를 묻어버렸다. 새누리당은 제발 사람 좀 돼라!

        - 이X

    걱정 안합니다. 용기있게  잘 헤쳐가고 있으니까요. 정의를 위한 노력에 항상 감사 드립니다.

        - 안XX

    김제동씨 응원합니다. 뱃지단 사람들보다 더 나랏일하는~~ 진정 애국자.

        - 씨크릿

    앞으론 개그맨들 발언 진실검증위원회 같은 거도 생길듯 ㅋㅋㅋㅋㅋㅋㅋ 국회의원, 국방장관이란 것들이 코미디야 코미디 ㅋㅋㅋㅋㅋ 양배추 얘기도 한번 검증해봐.

        - cu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