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단 30만 장, 1달러 지폐 2,000장, USB, SD카드, DVD 각 1,000개 살포
  • ▲ 북한인권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은 12일 오전, 경기 김포시 인근에서 대북전단 30만 장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 북한인권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은 12일 오전, 경기 김포시 인근에서 대북전단 30만 장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북한 김정은 집단이 제7차 노동당 대회를 통해 핵무기 개발에 대해 ‘세계 비핵화’ 등 헛소리를 늘어놓자 북한인권단체가 대북전단 수십만 장으로 ‘화답’을 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은 12일 오전 7시, 경기 김포시 월곶면 일대에서 대북전단 30만 장과 북한 김정은 집단의 실체를 알리는 자료 등을 북한으로 날려보냈다고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날 대북전단 30만 장과 함께 1달러 지폐 2,000장, USB와 SD카드, DVD 각 1,000장, 한국의 발전상과 현대사를 담은 소책자 500권을 풍선에 실어 날려보냈다고 한다.

  • ▲ 대북전단 30만 장과 함께 북한 주민들에게 날려보낼 1달러 지폐, USB, SD카드, DVD, 소책자 등을 점검하는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 대북전단 30만 장과 함께 북한 주민들에게 날려보낼 1달러 지폐, USB, SD카드, DVD, 소책자 등을 점검하는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이번 대북전단에는 제7차 노동당 대회에서 핵무기 보유를 정당화하고, 굶주린 2,000만 북한 인민을 현대판 노예로 전락시킨 조선노동당 간부와 독재자 김정은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다”면서 관련 소식을 전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날려 보낸 대북전단 풍선에는 ‘인민이여 일어나라’는 글자와 ‘7차 대회 독재광기의 극치’라는 현수막이 달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북한 김정은 집단이 대남도발을 하거나 김씨 일가의 독재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이 보일 때마다 대북전단을 보내 온 북한인권단체다.

  • ▲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대북풍선과 함께 날려보낸 현수막. 맞는 말만 썼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대북풍선과 함께 날려보낸 현수막. 맞는 말만 썼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