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설 나돌던 박희순-박예진 "우리 결혼했어요"
  • ▲ 정가은의 본식 사진   ⓒ 사진제공 = 구호스튜디오 / 해피메리드컴퍼니
    ▲ 정가은의 본식 사진 ⓒ 사진제공 = 구호스튜디오 / 해피메리드컴퍼니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6년 1월 30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이병준
    ■ 연출 : 프로듀서 이범구, 작가 윤혜진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진행자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교차로' 시간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나와 계시죠?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진행자 = 오늘은 어떤 소식들을 갖고 오셨는지요?

    ▲조광형 =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팔방미인 방송인' 정가은이 방금 전 오후 1시, 서울 모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진행자 = 안타까운 소식이군요.

    ▲조광형 = 네, 저 역시 그렇습니다만, 축하는 해 드려야겠죠? 하하. 정가은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성은 동갑내기 사업가라고 하는데요. 지난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동안 열애를 한 끝에 백년가약을 올리게 됐다고 합니다.

    오늘 결혼식에는 정가은이 오랫동안 연예 활동을 해온 만큼 정말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는데요. 평소 정가은과 친분이 두터운 god 데니 안이 사회를 맡고, 축가는 '명품 보컬' 더원이 불렀습니다. 또 정가은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백보람과 가수 황보가 결혼식 들러리로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방금 전, 정가은 측에서 예식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머리에 반짝이는 티아라를 쓰고, 레이스로 장식된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흡사 공주님을 연상케 할 정도로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진행자 = 또 하나 기쁜 소식이 있다고 하죠?

    ▲조광형 = 네, 사실 정가은은 결혼 적령기를 살짝 넘긴 상태인데요. 현재 임신 14주차에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이게 가장 '굿뉴스'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결혼식을 마친 정가은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내일 하와이로 신혼 여행을 떠날 예정입니다.

    △진행자 = 조 기자님, 분발하셔야겠습니다.

  • ▲ 정가은의 본식 사진   ⓒ 사진제공 = 구호스튜디오 / 해피메리드컴퍼니



    ▲조광형 = 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백만 남성 팬'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던 사건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실 사건은 아닌데, 이분의 팬들 입장에선 대형 사건이나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다름 아닌 소녀시대의 티파니가 열애설에 휩싸여 화제를 모았는데요. 한 매체는 지난 29일 가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티파니가 래퍼 그레이와 핑크빛 열애 중”이라고 단독 보도해 연예계에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은 지난해 음악 작업 중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면서 "티파니가 자신의 솔로 앨범을 논의하기 위해 특정 기획사와 논의를 하던 중 자연스럽게 래퍼 그레이와 친분을 쌓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은 주변 지인들에게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은 채 보통의 20대 연인들처럼 연애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두 사람이 연인이라는 사실은 래퍼들 사이에서는 익히 알려진 사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 그런데 지금 당사자들은 부인을 하고 있는 상태죠?

    ▲조광형 = 그렇습니다. 일단 티파니의 소속사는 “티파니와 그레이는 친한 동료일 뿐 연인 사이는 아니”라고 해당 보도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레이 측은 처음엔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가, 나중엔 "티파니와 친한 동료 사이인 건 맞지만 연인 관계는 아니"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진행자 = ‘인증샷’도 없고, 당사자들이 모두 부인하는 상황에선, '사실 무근'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겠는데요?

    ▲조광형 = 그렇죠. 당사자들이 모두 사실 관계를 부인하면서 이번 열애설 보도는 일종의 해프닝으로 귀결되는 모습입니다. 어쨌든 이번 사건으로 그레이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함께 높아졌는데요.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그레이는 2012년 디지털 싱글 '깜빡'으로 데뷔해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 중인 래퍼 겸 작곡가입니다. 출중한 음악 실력과 함께 준수한 외모로 여성 팬들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행자 = 그렇군요. 이번엔 화제를 좀 바꿔볼까요? 한동안 결별설이 나돌던 박희순-박예진 커플이 알고 보니 이미 혼인신고까지 마친 상태였다고요?

  • ▲ 정가은의 본식 사진   ⓒ 사진제공 = 구호스튜디오 / 해피메리드컴퍼니



    ▲조광형 = 그렇습니다. 두 사람은 2011년부터 연예계 공식 커플로 지내왔는데요. 원래 한 소속사에 몸담았던 두 사람이 지난해 가을, 각기 다른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항간에 두 사람이 결별했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두 사람은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며 이 같은 주위의 우려를 일축했었죠.

    그리고 올해 초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는 대신, 혼인신고를 하는 것으로 서로에 대한 사랑의 맹세를 했습니다. 평소 허례허식을 원하지 않던 두 사람은 가족들과 함께 조용하게 언약식을 맺는 것으로 혼례를 대신했는데요. 이 사실조차 뒤늦게 연예계에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진행자 = 보통 결혼을 하게 되면 떠들썩하게 주위에 알리는 게 미덕처럼 여겨졌었잖아요? 이 분들은 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왠지 멋있어 보이는데요?

    ▲조광형 = 요즘 연예계에서도 ‘스몰웨딩’이 유행인데요. 아예 식을 생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사실 두 사람은 연예계에서도 나름 강단이 있고, 자신만의 소신을 지키는 배우들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렇게 멋지게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저도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진행자 = 두 분의 멋진 결혼을 저도 진심으로 축하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어떤 소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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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광형 = 이번엔 스포츠 스타 소식입니다. 자신의 전 여자친구에게 치어리더 박기량을 험담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결과적으로 '허위 사실'이 유포되는 단초를 제공한 야구선수 장성우에게 징역 8월이 구형됐습니다.

    △진행자 = 장성우 선수는 프로야구 KT위즈에서 포수로 활약 중이죠?

    ▲조광형 = 네, 그렇습니다. KT위즈에선 '대체 불가능한' 주전 포수죠.

    검찰은 지난 2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장성우와 전 여자친구 박모씨에게 각각 징역 8월과 10월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비록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눈 것이라고 해도 전파성이 높으면 명예훼손으로 간주할 수 있다"면서 "외부로 공개될 가능성이 큰 '연예인 사생활'을 최초로 거론한 당사자와 유포자 모두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장성우의 변호인은 "애당초 피고인에게는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도 없었고 공연성도 없다"며 무죄를 거듭 주장했는데요. 장성우는 최후 진술에서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장성우와 박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달 24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진행자 = 장성우 선수가 대체 무슨 잘못을 저질렀을까요?

    ▲조광형 = 검찰에 따르면 장성우는 지난해 4월경 스마트폰 메시지 앱을 통해 전 여자친구인 박모씨에게 "치어리더 박기량의 사생활이 좋지 않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에 박씨는 해당 문자 메시지 화면을 SNS에 올린 뒤 자신이 알고 있는 장성우의 '사생활'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치어리더 박기량의 이름까지 거론하며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올려 논란을 부추겼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박기량 측은 "공개된 메신저의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지난해 10월 장성우와 박모씨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 고소했습니다.

    △진행자 = 박기량씨에 대한 험담을 함부로 늘어놓다가 큰 코를 다친 셈이군요. 아무튼 정말, 말 조심해야겠습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