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간판 개그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를 고안한 것으로 유명한 팔방미인형 개그맨 백재현(45)이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9일 "종로구 명륜동 소재 OO사우나에서 남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재현은 지난 17일 오전 3시경 OO사우나 수면실에서 자고 있는 남성의 성기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재현은 경찰 진술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백재현은 <개그콘서트>, <폭소클럽>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다 2001년부터 뮤지컬 감독으로 전향, 메디컬 뮤지컬 <루나틱> 등을 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