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두시론 / [현상과 진상] 2월호

    이스라엘을 본 받으라
    ~폭력은 폭력으로 밖에 잡을 방법이 없다~

    이도형 /'현상과 진상' 발행인, 전 한국논단 대표

    김정은의 신년사를 놓고 대한민국이 들석들석 하고있다.
    그가 남북정상회담을 언급했다느니, 통일의 서광이 비쳤다󰡑느니...
    주책없는 논란이 들끓고 있다.
    그렇게 속아 보고도 모르는가?

전쟁준비 완료해 놓고 사기친 평양의 공산당

공산독재자의 제의나 발언엔 반드시 복선이 깔려 있다는것을 그렇게들 모르는가?
박근혜대통령은 1월 6일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북한이 신년사에서 남북한 대화와 교류에 '진전된 뜻'을 밝힌것은 다행"이라고 했다고 한다.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분명히 '대화와 교류'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거기에는 반드시 복선이 깔려 있음을 간과해선 안된다.
연초에 국방부가 2년만에 발표한 국방백서의 내용이 그 복선일 수 있다.
이에 따르면 그들이 소형 핵폭탄을 이동식 발사대로 쏘면 우리는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김정은은 이걸 배경으로 우릴 협박하기 위한 대화를 제의했다고 본다.
  • 김일성(왼쪽)이 소련의 지령에 따라 제의한 남북합작회담에 찬성하여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평양에 간 김구(오른쪽)가 김일을 따라가고 있다. 김구는 김일성의 들러리 노릇만하고 돌아와서도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하였다.
    ▲ 김일성(왼쪽)이 소련의 지령에 따라 제의한 남북합작회담에 찬성하여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평양에 간 김구(오른쪽)가 김일을 따라가고 있다. 김구는 김일성의 들러리 노릇만하고 돌아와서도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하였다.

    우리가 속고 혼난 역사를 한번 되짚어 보자.

  • 1948년 4월 19일 공산당은 김구선생을 통일하자는 甘言利說(감언이설)로 꼬득여,
    평양으로 불러들이고는 김일성의 들러리를 만들었다.
    이른바 '남북제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라는 자리를 만들어놓고 주석단 한가운데에 김일성이 앉고, 김구·김규식선생등 '남조선'의 민족지도자들은 옆자리 또는 下端(하단)에 앉혀 들러리를 세웠던 것이다.
    그뿐인가, 6.25남침 준비를 완료한 김일성은 남침개시 17일전(6.8)부터 우리를 기만·현혹시켰다. 공산당은 남침 17일전인 6월 8일 평양방송을 통해 '8월 5일에서 8일 사이에 남북총선거를 실시하자'고 제의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말같지도 않은 '제의'를 묵살했다.
    반응이 없자 공산당은 조선조국통일위원회(조통)요원 3명을 '6월 11일 개성 서쪽 38선지역으로 보내겠다'고 일방적으로 통고해 왔다. 대한민국이 이들을 간첩혐의로 체포하자 북한당국은 6월 13일 '조통특사 3명의 구명'을 위해 '무력행사도 불사한다'고 협박했다.
    6.25 전면 남침을 불과 열흘 남짓 남겨둔 기만전술이었다.

    똑같은 숫법 되풀이하는 공산당···그때마다 속아왔다

    협박을 하면서 그들은 저희들이 억류중인 민족지도자 曺晩植(조만식)선생과 남한에서 체포·구금중인 간첩 金三龍(김삼룡) 李舟河(이주하) 양인을 맞바꾸자고 제의해 왔다. 이승만대통령은 조만식 선생을 구출하자는 일념에서 공산당 제의를 받아들여, 6월 16일 "1주일내에 조만식 선생을 보내준다면 간첩 두명도 석방하겠다"고 언명했다.
    공산당은 우리정부의 제의에 회신도 응답도 없다가 6월 19일 느닷없이 "남북한 통일정부 수립을 위한 국회 대표회의를 평양이나 서울에서 열자"는 엉뚱한 제의를 했다.

    정권 바뀌면 판결도 바뀌는 나라, 이게 국가인가?

    이승만대통령은 어떻게든 이 기회에 조만식 선생을 구하자는 생각으로 22일에 "24일 38선근방 礪峴(여현)에서 교환하자"고 다시 제의했다. 공산당은 이에대한 대답으로 일요일인 25일 새벽4시 38선 전역에서 탱크 240대를 밀고 동족상잔의 기습공격을 감행하였다.
    그결과 수백만명이 죽고 1천만명이 뿔뿔히 헤어지는 이산가족이 되었다.
    이래도 공산당을 믿고 <신뢰 프로세스>인가로 대화를 하자는건가?
  • 6.25 남침전쟁때 중공군의 개입으로 밀려내려온 유엔군을 따라 나선 북한 피난민들. 사진은 흥만철수 광경.
    ▲ 6.25 남침전쟁때 중공군의 개입으로 밀려내려온 유엔군을 따라 나선 북한 피난민들. 사진은 흥만철수 광경.
  • 달라졌다고?
    森羅萬象(삼라만상)이 그후 여섯번 이상이나 바뀌었어도 공산당의 수법만은 단 한치도 바뀐것이 없음을 알아야 한다. 극히 최근에도 그들은 우리를 속이고 흔들어 놓았다.
    김정은 밑의 제2인자라는 최용해(당비서)를 비롯, 황병서(총정치국장), 김양건(대남공작 총책·통일전선부장)등을 지난 10월 3일 갑자기 고려항공편으로 남파했다. 아시안게임 폐막식을 참관한다나? 웃기는 핑계로.
    남조선의 정치권과 언론계는 난리법석을 피웠다. 당장에라도 통일의 서광이 비춰진듯 발광적으로 떠들어댔다. 국무총리와 청와대 안보실장등 요인들이 破顔大笑(파안대소)하며 앞다투어 그들을 맞이했다. 신문들은 곧 고위급회담이 열릴것이라는둥, 6.24조치가 곧 해제될것이라는둥, 아무도 뒤따르지 않는데 앞서뛰기 바빴다.

    지금 대한민국을 움직이고 있는 주류는 누구인가?
    정치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 뒤를 따라다니는 언론인들 아닌가?
    그런데 이 두 종류의 사람들이 공산당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알려고들도 하지 않는다.

    남북협상으로 대한민국 지도자들을 분열시키고, 민족지도자와 간첩들을 바꾸자고 해놓고
    씻을 수 없는 민족과 역사의 상처를 남긴 공산당. 그들은 똑같은 숫법으로
    1970년대와 그 후에도 우리를 속이고 기만해 왔다.

    1970년대에는 남침용 땅굴을 파면서 남북회담을 제의했고 우리는 이에 한동안 동조했다.
    그래도 대한민국을 파괴·소멸시키려는 목적이 좀처럼 달성되지 않자 이번에는 (1980년대부터)
    학생운동권과 노동계, 교육계, 종교계, 예술·문화계, 정치권, 심지어는 군 내부와 사법부에까지
    제도권에의 사상적 조직적 침투를 감행, 성공을 거두었다.
    그런 가운데 사법부는 심심하면 옛 간첩이나 게릴라들의 재심청구를 받아들여 '강요에 의한 자백'을 했느니 '고문에 못이겨 자백했다'느니 하는 근거없는 주장대로 무죄를 선고하고
    '국가는 이들에게 몇억 몇십억원을 배상하라' 하고 있다.

    한쪽 손만으로 손뼉치는 시늉하는 대한민국 정부

    이게 국가인가? 제대로된 정상적인 국가라면 사법부에는 판례라는것이 있을 것이다.
    손자뻘되는 오늘의 판사들은 그들의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의 판례를 준칙삼아 판결을 내리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나라는 정권이 바뀌면 판사들의 판결도 뒤집힌다.
    이게 나라인가, 국가인가?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정부는 천편일률로 신뢰프로세스를 떠외우며 북한과 대화를 하자고 서둔다. 세계(유엔)는 그 지도자의 인권탄압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겠다고 벼르고 있는판에,
    그들과 적대관계인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무슨 삯을 봤다고 통일준비위원회를 만들고
    별아별 장미빛 꿈을 다 꾸고 있나.

    구랍 31일자 신문을 보니까, '이산상봉 상시화' 내건 정부···쌀·비료 지원카드 만지작'이라는 제목(동아일보 2014.12.31. A4면)이 눈에 띈다.

    그렇게도 공산당을 모르는가?

    북한당국은 박근혜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통준위)가 제의한 남북대화에 대해
    구랍 30일 매우 원색적인 비방만 퍼 부었는데,
    이는 64년전 이승만대통령이 조만식선생과 북괴간첩 2명과의 교환제의를 받아들였을때의 그들의 비방과 똑같다. 저들은 64년동안 단 한치도 변함이 없다.
    개꼬리는 3년 묵어도 黃毛(황모)되지 않는다는 속담 그대로가 '조선로동당'인 것이다.
    64년전 저들은 간첩2명과 조만식선생을 맞바꾸자 해놓고 딴전만 부리고 있었다.
    이에 이승만 대통령은 독립운동 동지인 조만식 선생을 살리고자 북측의 제의를 받아들인다고
    공표했다. 그러자 저들은 이승만대통령을 가리켜 '통일을 방해하는 민족반역자'라는 원색비방만을 퍼붓고 저희들이 먼저 제의한 인물교환은 내비치지도 않았다.

    70년간 변함없는 공산당, 변하면 망하기 때문

    64년후의 오늘은 어떤가?
    통일준비위의 선의의 대화제의에 대해 저들(노동신문)은 대화제의에는 언급없이,
    '개꿈을 깨라', '통준위 떨거지들의 대결책동'등 욕설에 가까운 비방만 퍼부었다.
    그런데도 정부는 남북의 '이산(가족)상봉을 상시화 한다는둥, 쌀·비료등의 지원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동아 2014.12.31일자 A4면 제목)는둥, 한쪽 손으로 손벽을 치려는 시늉을 하고 있다.

    우리는 소위 남북(정상포함)회담이라는것을 적극 반대하는 바이다. 그 이유는 이렇다.
    첫째, 해방후 지난 70년간의 분단상황에서 남북간에는 크게 세번 접촉과 대화라는것을 가져 보았지만 모두 실패했다. 70년간의 분단고착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세번의 접촉이란
    ① 1948년 4월의 이른바 '남북제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라는 것이었지만
    전술한대로 김구·김규식 일행이 김일성과 그 일당에게 사기당했을 뿐이다.
    ② 1972년 5월의 비밀접촉과 8월부터 시작된 공개접촉 모두 실패했다.
    6.25남침전쟁으로 발생한 1천만 이산가족중 양쪽에서 1백명씩 골라 상봉시키는 쇼 이외에
    아무것도 거둔것이 없다. 이후락(중앙정보부장)의 비밀방북후 1972년 7월 4일 발표된
    7.4성명이라는것은 자주(외세배제) 평화(공산화) 민족대단결(혁명)이라는 북한측 입장만을 반영하고 말았다.
    ③ 2000년 6월 김대중·김정일의 평양 남북대화. 이것도 평양측의 종래의 변함없는 정책을 그대로 반영한 6.15선, 특히 그 제2항(연방제 통일원칙)을 남겼을뿐, 친북적인 김대중과 소수의 지지세력 이외의 대다수 대한민국 국민과 2천만 북한주민들에게는 공산독재체제 연장이라는 최악의 약속만을 남겼다.
  • 이렇게볼때 박근혜정부가 매달리고 있는 통일대박이니 신뢰프로세스등에 입각한 김정은과의 대화에의 기대는 성사되거나, 설사 성사된다해도 성공할 확률은 0으로 봐야할 것이다.
    왜냐하면 김일성체제 49년이나 그 아들 김정일체제 18년 그리고 그 손자 김정은 3년동안 아무것도 변한것이 없기 때문이다.

     왜 안변하는가? 변하면 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은 앞으로도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주장에 논박하는 사람은 "그럼 이대로 분단을 고착시킬건가, 통일은 포기하란 말이냐?"고 할지 모른다.
    우리는 분단을 고착시킬 생각도, 통일을 포기한적도 없는 입장이다.
    다만 우리는 분단을 타개하고 통일을 성취하는 매우 흔쾌한 방법을 알고있는 현실주의자일 뿐이다. 통일을 염원하는 나머지 비현실적인 환상주의자 내지는 종북주의자들이 국가권력을 농단해왔기 때문에 분단의 타개도 통일의 성취도 못보고 있을 뿐이다.

    대화할수록 폭력혁명에 도움...우리에겐 불이익 돌아올뿐

    어떻게 할 것인가?
    첫째 철저한 단절이다.
    왜 우리는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唾棄(타기)하고 인권회복을 소리높이 외치는
    악의 독재정권과 관계를 유지해 그나마 숨통을 터주고 있나?
    우리가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인권탄압을 받고있는 북한주민들이 다소라도 도움을 받고 있는가? 아니다. 개성공단을 비롯한 대북교역등 우리가 관계를 유지하면 할수록 도움을 받는것은 북한주민이 아닌, 그들을 탄압하는 김정은 독재집단의 소수 악질 권력자들 뿐이다.
    우리는 공산독재집단을 상대로 연평균 20억달러 내외의 교역을 하고있다고 한다.
    개성공단이 그 주역이지만 우리는 북으로부터 수산물등을 들여오고 저들은 현금(미화)외에 섬유, 의류와 전자제품등을 주로 가져가고 있다 한다.(2010년 기준)
    지금 정부가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5.24조치가 만약 해제된다면 금강산의 현금수입을 비롯,
    결정적 救命(구명)보트가 될 것이다. 거기다가 나진·선봉·하산에의 투자설도 나돌고 있는데,
    이는 생명이 다돼가는 김정은 집단을 당분간이나마 살려줄 뿐이다.

    군 경력도 없는 최고통수권자가 문제였다

    둘째 공산독재집단은 한마디로 폭력(혁명)집단이다.
    레닌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그들과의 '대화'는폭력(혁명)을 완수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뿐이다. 따라서 공산독재집단과의 대화는 절대 금물이다.
    대화를 하면 할수록 저들을 이롭게만 할뿐 대화상대인 자유민주주의자는
    그만큼 손해와 불이익을 볼 뿐이다.
  • 이스라엘리 시리아의 핵시설을 폭격한 지도(자료사진)
    ▲ 이스라엘리 시리아의 핵시설을 폭격한 지도(자료사진)
  • 폭력은 폭력으로 다스릴 수 밖에 없다.
    이스라엘이 그 본보기다.
    이스라엘은 적대하는 1억수천만 인구의 주변 10여개 아랍국가들은
     6백여만 인구의 이스라엘이 아무리 미워도 감히 건드릴 엄두를 내지 못한다.

    우리도 그래야만 살아 남는다. 그런데 '대화'와 (공산화)'통일' 지상주의자였던 김대중·노무현은
    말할것도 없지만, 유권자들이 지긋지긋한 나머지 압도적 지지로 뽑아준 이명박마저도 폭력집단의 폭력에 단호하게 대응하지 못하였다.

    천안함이 오밤중에 피격돼 46명의 장병이 희생됐어도, 연평도 민가에 무차별 포격을 가해왔어도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고 애꿎은 국방장관(김태영)만 갈아치운 이명박대통령.
    그는 충분히 보복할 수 있었고 보복능력도 갖추고 있었다.
     다만 보복의지가 없었던 것이다.
    왜 없었나? 겁을 먹었기 때문이다. 군대경험도 없는 병역면제자가
    군최고통수권자가 되는 대통령이 됐다는데 (제도적인) 문제는 있었다.

    백령도와 연평도. 그때 만약 최고통수권자가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고 국가의 안보가 무엇인가를 알았더라면 그는 옹진반도의 적기지를 원점타격했을 것이며, 보복을 당한 폭력집단은 다시는 폭력을 마구 휘두르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가 볼때 박근혜대통령도 김대중식의 통일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구체안없는 '통일대박론'을 비롯하여 상대도 없는 '신뢰프로세스'
     그리고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는 역시 대통령 직속인 '민주평통'과 무엇이 다르기에
    옥상옥처럼 또 설치했는가?
    이 모든 겉치레는 마치 예식장에서 비싼값을 치루고 하루만 빌려입는 신부의 면사포만큼도
    값어치가 없는 허영이요 허식일 뿐이다.

    우리는 우리 생존을 위협하는 무장폭력집단도, 과거사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극복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북한에 대해서는 공연히 겁부터 먹고 악수하자며 먼저 손을 내밀다가 따귀나 얻어맞는 격의 대응을 했기 때문이다.
  • 박근혜의 대북·대일 정책으론 살아남기 힘들다

    손은 저쪽에서 먼저 내밀어도 '덥석' 잡는게 아니다.
    우리는 저쪽을 동족이라고 생각하기 전에 얼마나 악랄한 집단인가를 제대로 알고 대응해야 한다. 이스라엘식으로 말이다. 그러면 우리는 북한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사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과거사에 대한 분통이 터질수록 과거보다는 미래에의 가치를 한층더 중시해야 한다.
    일본은 과거에 우리를 강압하고 지배했지만 그들의 문화는 우리를 압도한다.
    그래서 당했는지도 모른다.

    따라서 우리는 臥薪嘗膽(와신상담)하여 문화·문학·학문·기술을 연마해야 한다.
    그러기위해 같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인 일본과 끝없이 적대하기보다 협조하고 협동하는것이
    먼 장래를 위해 우리에게 이롭다는 인식을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확산시켜야 한다.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했을땐 여로모로 종주국 영국에 열등했다.
    문화와 문학, 공업기술과 해군력을 비롯한 군사력등등.
    그러나 2백여년이 지난 지금 그 모든면에서 미국은 영국을 압도하고 있다.
    그리고 두 나라는 세계 어느 인접국보다도 공통된 가치와 전통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도 그렇게 하면 될 것이다.
    우리는 두개의 아킬레스건을 극복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그 하나는 북한이며 또 하나는 일본이다.
    지금 박근혜 정부의 대북·대일정책으로는 극복할수가 없다.
    (이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