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 박성준(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매나 챌린지 마지막 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성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파머 코스(파72.6950야드)에서 진행 중인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 내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했다.단독선두인 빌 하스(미국.22언더파 266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다.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한 선수는 웹 심슨, 매트 쿠차(이상 미국)이다.

    공동 9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박성준은 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출발해 연이어 6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쳤다. 이어 11번홀(파5)에서 아이언 샷으로 3m 버디 퍼트를 성공하고 14번홀(파5)까지 연속으로 버디 퍼트를 쳐 총 4타를 줄여갔다.

    박성준은 2011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진출해 2013년 일본투어인 바나H컵 KBC오거스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웹닷컵 투어를 통해 PGA 투어에 데뷔했다.

    재미교포인 존 허(25)는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9위로 마감했다. 케빈 나(32)는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44위에 그쳤으며,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65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