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운용… 백령, 연평도 등 서해 5도 주민보호
  • ▲ 200인상 공기부양정 ⓒ 국민안전처 제공
    ▲ 200인상 공기부양정 ⓒ 국민안전처 제공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초대형 200인승 공기부양정을 22일부터 운용한다.

    안전처는 17일 "백령, 연평도 등 서해 5도 주민보호와 인천국제공항의 대형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대형 장비"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기존 공기부양정은 최대 승선인원은 80명으로 탑승인원이 적었다. 운항속력이 낮아 백령, 연평도 등 서해 5도 지역에 해상사고나 대형재난이 일어났을 때 현장투입에 어려움도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배치되는 H-09공기부양정은 국내 최대 규모로 해양본부가 보유한 공기부양정 중 가장 많은 200명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으며 3시간 안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다.

    더욱이 초정밀 레이더와 구조단정을 탑재해 일반 선박 접근이 불가능한 갯벌지역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명구조가 가능하다.

    해양경비안전본부 관계자는 "‘H-09공기부양정’이 함정과 헬기의 장․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해양경비와 국민안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 H-09공기부양정 ⓒ 국민안전처 제공
    ▲ H-09공기부양정 ⓒ 국민안전처 제공
     * 주요제원 및 성능
     - 크기(길이,폭,높이) 31.97m × 15.06m × 12.95m
     - 엔 진 마 력: 1000마력 4대(추진엔진 2대, 부양엔진 2대)
     - 항 속 거 리: 300마일 (555Km)
     - 추 진 방 식: 프로펠러 2기
     - 등 판 능 력: 경사도 6도
     - 탑 승 인 원: 200명(의자160, 바닥 40)
     
    * 제 작 사 : 아반트코리아(영국 그리푼호버워크)
    * 건조기간 : ‘12. 12. 12 ~ ’14. 12. 13. (24개월) / 금액 150억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