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유바스귤라대학교 유씨 밸리마 교수 등 세계적 교육석학 대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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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2회 동산포럼 연설 및 발표자 기념촬영 모습[좌측부터 박명호(계명대 경영부총장), 정현희(계명대 사범대학장), 김남석(계명문화대학 총장), 피터 가자리언(계명대 교수), 바오쿤 리우(북경사범대학 교수),유씨 발리마(핀란드 유바스귤라대학 교수), 신일희(계명대학교 총장), 김광조(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장), 아키요시 요네자와(나고야대학교수), 기영화(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 권연숙(대구광역시 남부교육지원처 교육장), 김준한(대구경북연구원 원장)]ⓒ계명대 제공
    ▲ 제2회 동산포럼 연설 및 발표자 기념촬영 모습[좌측부터 박명호(계명대 경영부총장), 정현희(계명대 사범대학장), 김남석(계명문화대학 총장), 피터 가자리언(계명대 교수), 바오쿤 리우(북경사범대학 교수),유씨 발리마(핀란드 유바스귤라대학 교수), 신일희(계명대학교 총장), 김광조(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장), 아키요시 요네자와(나고야대학교수), 기영화(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 권연숙(대구광역시 남부교육지원처 교육장), 김준한(대구경북연구원 원장)]ⓒ계명대 제공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24일 대학 설립 115주년을 기념해‘제2회 동산포럼’을 개최했다.

     성서캠퍼스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린 동산포럼은‘세계적 대학의 건설, 인재의 양성, 고등교육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던 동산 신태식 박사의 철학과 정신을 기리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들의 국제적 이상과 공동 비전을 함께 탐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포럼은 ‘고등교육 국제화의 질 향상을 위한 도전과 과제(Enhancing Internationalization in Higher Education: Challenges and Future Tasks)’라는 주제로 열렸고 ‘대학교육의 국제화’와 ‘국가 간 고등교육 국제화의 비교’등을 주제로 학자들을 초청, 국가와 지역 간 국제화 교육의 구체적인 협력방안들을 집중 조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핀란드 유바스귤레대학교(University of Jyväskylä)의 유씨 발리마(Jussi Välimaa) 교수를 비롯해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김광조 본부장, 중국 북경사범대학교 바오쿤 리우(Baocun Liu) 교수, 일본 나고야대학교의 아키요시 요네자와(Akiyoshi Yonezawa) 교수 등 세계 교육계를 움직이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기조강연에서 유씨 발리마 교수는 강의실에서 이뤄지는 교수와 외국인 유학생의 관계, 국내 학생들과 외국 학생들 사이의 관계와 구체적 경험 등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며 국가 및 대학 차원의 정책적 과제를 제안했다.

  • ▲ 종합토론 모습(한국교육개발원 유현숙 선임연구위원, 아키요시 요네자와 교수, 한국교원대 허병기 교수, 바오쿤 리우 교수, 피터 가자리언 교수, 경인교육대 김왕준 교수).ⓒ계명대 제공
    ▲ 종합토론 모습(한국교육개발원 유현숙 선임연구위원, 아키요시 요네자와 교수, 한국교원대 허병기 교수, 바오쿤 리우 교수, 피터 가자리언 교수, 경인교육대 김왕준 교수).ⓒ계명대 제공

    사례발표에선 바오쿤 리우 교수는 영어몰입식 대학원 프로그램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분석했다. 특히 외국인 학생을 위한 대학정책 및 서비스 측면에서의 변화, 자국 학생과 외국인 학생 간의 차별 철폐, 상호 문화 이해, 국가적 차원의 복수학위 제도 마련 등을 강조했다.

    아키요시 요네자와 교수는 고등교육 국제화에 따른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한편 고등교육의 의미 있는 국제화를 위해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학문적 수월성, 국가 및 기관 간 파트너십, 교육 제도 및 기능의 개혁을 추구할 필요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계명대 피터 가자리언 교수는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국제화를 둘러싼 맥락과 당면한 문제점을 분석한 후 대학 당국과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국제화 인식의 격차를 줄일 것과 정량지표 중심의 성과를 지양하고 아래로부터의 개혁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 2012년부터 격년으로 동산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열린 ‘제1회 동산포럼’에는 해리 루이스(Harry Lewis) 하버드대학교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 세계 고등교육의 전망과 흐름을 조명해 각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