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태지가 5년만에 돌아왔다.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기자회견이 20일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에 앞서 [콰이어트 나이트]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5년 만에 발매되는 서태지의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는 1년에 걸친 온전한 휴식, 1년에 걸친 앨범 및 곡 구상, 꼬박 2년 반의 치열한 스튜디오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서태지는 이번 앨범에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과 선공개곡 [소격동]을 포함해 총 9트랙을 담았다.  

    [콰이어트 나이트]는 어른과 아이과 함께 들을 수 있는 한 권의 동화책이라는 콘셉트로 구상됐다. 앨범 커버에 등장하는 소녀가 세상을 여행하며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와, 그 소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서태지의 이야기가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커다란 주제다. 앨범 전면에 배치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사운드의 몽환적인 분위기는 현실이 고스란히 투영된 판타지 세계를 표현한다.

    서태지는 5년만의 컴백을 앞두고 숨 가쁜 행보를 보였다. 앨범 발매에 앞서 2만 5천명이 동원된 대규모 컴백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례적으로 정규 예능 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나누기도 했다. 

    서태지는 오는 25일 예정된 MBC TV를 통한 컴백 공연 실황 중계를 비롯해 온 오프라인 전반에 걸친 활발한 9집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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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이 출매 직후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어 주목된다.

    10일 정오 발표된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은 오후 3시 현재 벅스, 소리바다, 싸이월드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올레뮤직 등 6개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 고지를 점령한 상태.

    특히 현재 음원차트 상위권에는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도 함께 랭크 돼 있어 두 '소격동'의 음원 차트 독식이 흥미로운 볼거리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멜론, 엠넷, 지니 등에서도 파죽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만큼 향후 정상 탈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소격동’은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선공개곡이자, 가수 아이유와 함께 진행해 온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큰 기대를 받아왔다.

    이날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이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코 앞으로 다가온 컴백에도 긍정적인 신호탄이 되고 있다. 

    아이유 버전 ‘소격동’ 에 이어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까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물론 음원차트 1위까지 휩쓸면서 오는 18일로 예정된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 20일 발표되는 9집 정규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에 대한 기대감도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태지 버전 ‘소격동’ 뮤직비디오는 태지스 컷(Taiji's Cut)과 연출을 맡은 황수아 감독의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 두 개 버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정오 태지스 컷 뮤직비디오가 먼저 각종 음원사이트와 서태지 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 게재됐으며, 디렉터스 컷 뮤직비디오는 오는 11일 오픈될 예정이다.

    '소격동' 프로젝트는 각기 다른 두 곡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큰 스토리를 갖는다는 데 있다. 이는 기존의 콜라보레이션에서 한 걸음 나아간 혁신적인 작업 방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격동'은 지난 2일 자정 아이유가 가창자로 나선 버전으로 처음 대중에게 공개됐다. 1980년대 서울 소격동을 배경으로 한 아련하면서도 아름다운 가사와 감성적으로 표현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신선함을 자아냈다. 이 곡은 발매 당일 10개 음원 사이트를 올킬하며 음악적 완성도와 대중성 모두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20일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18일에는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 서태지 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