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제주 전국체전에 불참하는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오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불참하기로 한 것에 대해 손연재는 17일 "세계선수권 대회, 아시안게임 그리고 갈라쇼를 준비하면서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겼다"라며 "정식경기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한데 현재 상태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손연재의 소속사인 IB 스포츠 관계자도 "제주 도민들께는 죄송하다"면서 "경기력이 완성되지 못한 상황에서 출전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연재는 오는 18~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에서 갈라쇼에 출연할 예정이다.

    그는 발레리나로 변신, 발레곡 '에스메랄다'에 맞춰 발레리노 윤전일과 함께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연재는 "정식 경기와 비슷하게 힘들지만 갈라쇼는 점수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심적인 부담은 적다"면서 "정식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