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 표명했던 이성한 전 경찰청장이 모교 동국대에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사진 연합뉴스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 표명했던 이성한 전 경찰청장이 모교 동국대에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사진 연합뉴스


    이성한 전 경찰청장(58)이
    동국대학교에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 실패에 책임을 지고,
    지난달 5일 사의를 표명한 지 한 달여,
    이 전 청장이 야인에서 모교의 경찰 후배를 양성하는 교육자로,
    경찰과의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17일, 동국대는 이 전 청장이 지난 1일 임용됐으며,
    이달부터 형사사법체계와 인사행정관리 등
    경찰행정과 관련된 특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청장은 내년 1학기 경찰행정학과 정식수업도 맡을 에정이다.
    이 전 청장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이 전 청장은 석좌교수로 후배를 양성하는 한편,
    외부활동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청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75학번으로,
    1983년 경찰 뒤 충북경찰청장과 부산경찰청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3월 경찰청장에 임명됐으나,
    유병언 전 회장 검거 실패의 책임을 지고 지난달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