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GOP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던 동부전선 22사단에서 이번에는 이등병이 목을 매 숨졌다.

    육군은 27일 오후 4시 30분쯤 22사단에서 근무하는 22살 신모 이병이 영내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40여분만에 숨졌다고 밝혔다.

    신 이병은 상황 근무 시간에 모습이 보이지 않아 부대원들이 수색에 나섰고, 수색 10분 만에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신 이병을 곧바로 민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송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이병은 신병 교육을 거쳐 지난 4일 연대본부 전투지원중대로 전입했으며, 입대 전 자해 시도 사실이 확인돼 입대와 동시에 'A급 특별관심병사'로 분류됐다.

    지난 5월 입대한 신 이병은 GOP등 전방이 아닌 후방에서 근무하던 중이었으며, 군 수사당국은 신 이병의 정확한 사망 사망 경위를 조사 중다. 

    앞서 22사단에선 지난 5월 21일 임모 병장이 GOP에서 총기사건을 일으켜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22사단 이등병 자살,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