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상공을 비행 중이던 알제리 여객기가 갑자기 연락두절되며 실종됐다.

    알제리항공은 24일(현지시간) 현지 통신사 APS를 통해 "부르키나파소 와가두구에서 알제리로 향하던 회사 소속 여객기가 이륙한 지 50분 뒤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실종된 항공기는 맥도널드 더글러스사에서 만든 DC-9 기종으로 당시 110명의 탑승객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알제리 여객기가 시야가 좋지 않아 항로를 변경하자마자 연락이 끊겼으며, 레이더에서도 사라졌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 사고가 난 항로는 일주일에 4번 운항이 이뤄지던 곳이다. 

    [알제리 여객기 실종, 사진=YTN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