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제리 항공사 '에어 알제리'가 운용 중인 에어버스 A320 기종 가운데 한 대. [사진: 해외 항공전문 사이트 캡쳐]
    ▲ 알제리 항공사 '에어 알제리'가 운용 중인 에어버스 A320 기종 가운데 한 대. [사진: 해외 항공전문 사이트 캡쳐]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를 출발해 알제리로 향하던
    ‘에어 알제리’ 소속 여객기가 이륙 50분 만에 실종됐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알제리 국영통신사 APS 등에 따르면,
    실종된 ‘에어 알제리’ 소속 AH5017편에는 110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고 한다.

    실종된 AH5017편은
    부르키나파소 수도 와가두구에서 1시 17분(현지시간)에 출발해
    5시 10분 알제리에 도착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륙 후 50분 가량 흐른 뒤 지상관제소와의 통신이 두절된 뒤 실종됐다고 한다.

    실종된 ‘에어 알제리’ AH5017편은 에어버스 A320 시리즈 여객기로,
    1984년 처음 비행을 한 기종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단거리 노선에 많이 투입되고 있는
    현역 기종이어서, 기체의 노후화 때문에 사고를 당하거나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한편, 한국 외교부는 ‘에어 알제리’ 여객기 실종 사고 소식을 접한 후
    즉시 현지 대사관 등을 동원해 한국인 승객 탑승 여부, 실종 원인 등을 파악 중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