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사태 두고 “자랑스런 군복에 때를 묻힐 수 없다”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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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정부의 첫 국가정보원장에 지명된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육사 25기)은 군내에서 작전통으로 손꼽힌다.

    강직하고 청렴한 성품에 평소에도 책을 탐독하는 학구파로 업무 추진에 빈틈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시(漢詩)에 능통한 선친의 영향으로 한문에 밝다.
    자신의 입장이 뚜렷해 주변과 소통에 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 ▲ 박근혜 정부의 첫 국가정보원장에 지명된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육사 25기). ⓒ 연합뉴스
    ▲ 박근혜 정부의 첫 국가정보원장에 지명된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육사 25기). ⓒ 연합뉴스

    노무현 정부 출범 후 첫 육군참모총장이 됐지만 당시 청와대의 군인사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수사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12·12사태와 관련해 육군대학에서 “자랑스런 군복에 때를 묻힐 수 없다”는 강의를 펼치며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판한 일화는 유명하다.

    한·미연합작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연합사 부사령관에 발탁됐다가, 육군참모총장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과는 2007년 대선 당내 경선 때 안보자문역을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대선 때는 국방안보분야 특보로 활약했다.

    ▲서울(59) ▲배재고 ▲육사 25기 ▲6사단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수방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육군참모총장